[요한계시록 5:12-13]
12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1. 권위
권위는 영적인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권위는 어떤 일이 풀어지거나 이루어지는 영역의 열쇠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모든 일은 허락된 권위 아래에서 이루어진다. 허락된 권위 아래에서 이루어진 일은 합법적 힘을 얻는다. 그래서 보호를 받고 안전하다. 같은 맥락에서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이 세상이 하나님의 권위 아래에서 허락된 창조 세계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이 보호를 받고 존재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권위 아래에서 허락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권위는 존재의 근거 자체를 보호하고, 그 살아 있음의 생명을 증거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의 존재는 소중하다. 사탄이 인간을 함부로 정죄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이다.
2. 인간이 만든 권위, 하늘로부터 임하는 권위
권위에 부여되는 것은 가능하게 하는 ‘힘’이다. 예수님은 권위 자체이시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난 파도를 잠잠하게 하시며, 죽은 자를 살리시고, 정죄함 가운데 있는 창기를 용서하시고, 귀신 들린 자를 자유하게 하시고, 병든 자를 치유하실 수 있다. 이 힘은 인간이 만들 수 있는 힘이 아니다. 주어지는 것이다. 태생에 관한 것이다. 태생은 존재 자체이다. 존재 자체에 부여된 힘이다. 그래서 어떻게, 무엇으로 태어나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서 거듭남이 중요하다. 거듭남은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거듭남 자체로 부여된 권세가 있다.
[요한복음 1:12-13]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12절에서 예수를 영접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될 뿐만 아니라 그에 합당한 권세가 부여된다. 이 권세는 13절의 말씀처럼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부터 오지 않았다.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자들이다. 인간이 생각하는 권위는 힘과 같은 권력을 통해 부여된 자격이다. 그러나 성경은 정반대이다. 존재이기 때문에 부여된 힘이다. 힘의 출처 자체가 다르다.
3. 하늘의 권위가 땅에서 풀어지는 순간
그런데 여기 권위에 대한 아주 중요한 원리가 있다. 보이지 않는 하늘의 권위가 보이는 권세로 땅에 풀어지는 과정이 있다.
(1) DNA
DNA는 유전자이다. 주어진 것이며 내재된 것이다. 타고난 것을 말한다. 타고난 능력을 재능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자신의 모든 것을 인간 속에 두셨다. 그래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불렀다. 복의 근원이 되었고, 생육, 다스림, 번성, 통치하는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 만드셨다. 그런데 죄로 인해 인간이 타락해 하나님으로부터 단절되었다. 성경은 하나님과 단절된 죄인의 존재를 ‘육’, ‘육신’이라고 말씀한다. 그 말은 뼛속까지, 세포 하나까지 죄에 오염된 존재라는 것이다. 그래서 죄의 결과는 사망이다. 본성이 죄라는 것은 노력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가망이 없다는 것이다. 골수까지 죄로 오염되었다. 방법은 오직 다시 태어나는 것뿐이다.
(2) 말씀이 육신 되는 훈련 - 훈련을 통한 활성화
그래서 훈련이 필요하다. 아무리 속에 내재되어 있어도 훈련이 없이는 절대 활성화되지 않는다. 다윗을 생각해 보라. 하늘로부터 왕이 될 기름 부음을 받는다. 다윗 속에 하늘의 능력을 끌어내릴 영적 유전자가 있다는 것이다. 제자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방법은 훈련이다. 반복적 훈련을 통해서 영적 감각, 능력 등을 활성화시키신다.
(3) 훈련은 제자가 되는 과정이고, 제자는 진동이라는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다. - 어린 양의 예
하늘은 항상 먼저이다. 그리고 땅이다. 주기도문에서도 하늘에서 이루어진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먼저가 하나님의 나라이고, 그 후가 이 땅이다. 영적 유전자로 내재되어 있는 권위가 훈련을 통해서 땅에서 활성화된다. 땅의 훈련은 어린 양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 가며 따라가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자기 부인의 실체가 되셨다. 인간으로 오셨기 때문에 육신의 자아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 주셨다. 하나님의 아들이 어떤 모습인지를 어린 양을 통해 보여 주셨다. 어린 양의 길은 죽는 길이다. 자기를 부인하는 길이다. 채우고 소유하기보다는 오히려 자기를 비워 내고 흘려보내는 모습을 보여 주셨다. 그리고 그 절정이 어린 양이 제물이 되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다. 바로 이 모습을 통해 땅의 권위가 풀어졌다. 이 엄청난 진동을 통해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위를 합당하게 얻으셨다. 그 모습이 계시록 5장에 기록되었다.
[요한계시록 5:2-3]
2 또 보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나 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요한계시록 5:12-13]
12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천사가 보니 두루마리의 인을 뗄 수 있는 권위를 가진 존재가 없다. 합당하다는 뜻은 모든 존재가 그 권위를 인정한다는 것이다. 권위는 내가 인정하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외부로부터 인정되는 것을 말한다. 어린 양 예수님의 권위가 합당함으로 인정되는 이유는 12절의 말씀처럼 죽임을 당하셨기 때문이다.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신 일이 하늘과 땅의 모든 존재에게 권위를 부여 받으신 이유이다. 13절처럼 어린 양에게 찬송, 존귀, 영광, 권능이 이 땅에서 활성화된다. 그래서 예수님을 통해 다른 차원의 삶이 보여진 것이다.
(4) 진동과 고난 후 - 땅의 권위를 주시기 위함
성경에서 진동과 고난은 강화를 위한 훈련이다.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은 진동과 고난을 통해 강한 존재가 되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진동과 고난을 주신 이유는 분명하다. 땅의 권위를 주시기 위함이다. 땅의 권위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뜻이 실재가 되기 때문이다.
’땅의 권위를 얻는 사람들의 특징’
약속을 믿는 사람 - 약속의 성취를 위해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 (진동과 고난의 시간) - 인내의 사람 (인내는 하늘의 뜻이 땅에서 숙성되는 시간)
다른 차원의 삶을 살아야 한다. 하늘의 뜻이 이 땅에서 반드시 열매로 이루어질 것이다. 2025년은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리고, 다른 차원의 믿음으로 나아가며, 다른 차원의 일을 보는 해이다. 오늘 그 약속에서 진동을 겪는 사람들은 소망으로 열매를 볼 것이다. 조이풀은 이제 열매를 반드시 볼 것이다. 문이 열리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예배를, 기도를, 사역을 경험할 것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