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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een World 17. 도약! 예상하지 못하는 순간에 열리는 은총의 문 (퀀텀 점프)

20250223 Unseen World 1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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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6:18] 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

1. 도약

도약의 사전적 정의는 ‘몸을 솟구쳐 뛰어오르는 것‘, ‘어떤 수준에서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하여 나아가는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 ‘도약’의 단계가 있다. 도약의 순간이 올 때 솟구쳐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도약의 단계는 있으나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다. 성경적으로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언제나도약 순간을 만드셔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하신다. 하나님이 만드시는 도약의 순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2. 다윗의 도약(퀀텀 점프)

하나님이 만드신 도약의 순간을 붙잡고 다음 단계로 나아간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다윗이다. 다윗의 인생에 다음 단계로 ‘퀀텀 점프’(단순한 발전이 아니라 혁신적이고 급격한 변화)하는 순간이 있다. 바로 그 순간이 ‘골리앗’과의 싸움이다. 다윗은 골리앗과의 싸움을 통해 완전히 다른 단계로 나아간다. 주목해야 할 것은 골리앗과의 싸움을 다윗이 계획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윗은 전쟁에 참여한 형들을 위해 도시락 배달을 갔을 뿐이다. 골리앗과의 싸움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결과는 다윗의 인생 전체를 바꾸어 버렸다. 그렇기 때문에 골리앗은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도약’의 순간이다.

3. 다윗이 넘어가야 관문, ‘사울

골리앗과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관문은 ‘사울’이다. 골리앗이라는 도약대까지 가는 것이 어렵다.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선다는 것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대표 선수로 선다는 것이다. 다윗은 이스라엘을 대표하며, 골리앗은 블레셋을 대표한다. 둘의 싸움 같지만 사실은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싸움이다. 이 중요한 싸움을 대표하는 사람이 다윗이다. 사울이 무엇을 믿고 다윗을 대표로 세울 수 있었겠는가? 사울은 싸우겠다고 나선 다윗을 의심하여 이렇게 말한다.
[사무엘상 17:33]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울 없으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
다윗은 소년이요, 골리앗은 어려서부터 용사라는 사울의 논거는 너무나 분명하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다. 아무리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려고 해도 사울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다윗은 골리앗이라는 도약대에 설 수 없다. 다윗이 통과해야 할 두 번째 사울의 관문은 ‘사울의 갑옷’이다. 사울은 다윗을 세우는 마지막까지 갈등한다. 그 갈등의 정점이 자신의 갑옷을 입게 하는 것이다. 다윗은 갑옷을 입었지만, 자기에게 어색한 것을 보고 정중히 거절한다. 갑옷도 입을 없는 소년이 어떻게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권위를 얻을 있단 말인가? 이와 같은 상황이 우리 인생에도 일어난다. 믿음의 도약대의 마지막을 가로막는 사울이라는 관문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다윗은 절대 통과할 없는 관문을 지날 있는 권위를 사울에게 어떻게 받을 있었을까?

4. 다윗의 일상에서 만들어지는 하나님의 권위

다윗은 결국, 사울로부터 권위를 부여받고 골리앗이라는 도약대에 설 수 있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만드신 도약의 순간은 누구에게, 어떻게 오는가? 결정적인 도약의 순간에 사울로부터 권위를 받은 일은 사실, 특별한 어떤 순간이 아니라 다윗의 평범한 일상에서 만들어졌음을 주목해야 한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상의 사건은 악신 들린 사울을 치료하는 사건이다.
[사무엘상 16:14-23] 14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15 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을 번뇌하게 하온즉 16 원하건대 우리 주께서는 당신 앞에서 모시는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하는지라 17 사울이 신하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타는 사람을 구하여 내게로 데려오라 하니 18 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 19 사울이 이에 전령들을 이새에게 보내어 이르되 양 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 하매 20 이새가 떡과 한 가죽부대의 포도주와 염소 새끼를 나귀에 실리고 그의 아들 다윗을 시켜 사울에게 보내니 21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앞에 모셔 서매 사울이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무기를 드는 자로 삼고 22 또 사울이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원하건대 다윗을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 하니라 23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
14절 - 사울의 문제는 영적인 문제이다. 사울은 악령에 사로잡혀 있다. 오늘 사울의 번뇌의 원인은 악령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모든 문제의 원인은 영적인 문제이다. 사울은 왕이다. 왕은 힘과 권력이 있다.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런데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 영적인 영역이다. 돈, 권력, 인기와 명성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 왜 모든 것을 가진 사람들이 약물에 중독되며 일탈하는가? 영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16절 - “악령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 영적인 문제를 해결할 사람을 찾고 있다. 오늘날 영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경건의 모양이 아니라 경건의 능력이 필요한 시대이다.
17~18절 - 영적인 문제를 해결할 준비된 사람을 찾는다. 그때 이새의 아들 다윗이 추천을 받는다. 놀라운 순간이다. 다윗이 성공하기 위해 두드린 것이 아니다. 자기가 찾아간 것도 아니다.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도 아니다. 다윗이 추천을 받았다. 다윗이 추천을 받은 이유는 준비된 사람이기 때문이다. (수금을 타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
어떻게 다윗이 추천되었을까? 다윗의 삶을 아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다윗이 알린 것도 아니다. 다윗은 날마다 살아 냈을 뿐인데, 사람들은 이런 다윗의 삶에 하나님이 함께하신다고 말한다. 바로 부분이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고, 관심 받지 못하는 삶이 다윗의 삶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철저히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경외한 다윗에게 하나님의 시간이 예상치 못하게 열린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카이로스와 같은 시간은 언제나 예상할 없는 시간에 열린다. 시간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일은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철저히 준비되어지는 것이다. 사람에게 믿음으로 퀀텀 점프할 있는 도약대가 열린다.

5. 하나님의 은총 - ‘편애

20~21절 - 사울은 다윗을 크게 사랑한다. 그리고 자기의 무기 드는 자로 삼는다. 무기 드는 자로 삼는다는 것은 신뢰한다는 것이다. 믿는다는 것이다. 21절에 다윗은 사울을 통해 은총을 얻는다. 결국, 다윗이 골리앗의 도약대 앞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사울에게 은총을 입었기 때문이다.
다윗은 은총의 사람이다. 하나님께 은총을 받았고, 이스라엘 왕 사울에게 은총을 받았다. 은총은 무엇인가? 은혜와는 다르다. 은총은 특별한 사랑이다. 주변과 차별을 느낄 정도의 강력한 사랑이다. ‘편애’하는 사랑이다. 그래서 은총을 설명할 수 없다. 사울보다 더 흉측한 죄를 범한 다윗이 용서를 받은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다윗은 왜 은총을 받았을까?
특별한 기억’(Memory making moment!)
하나님이 편애하는 은총 입은 자는 하나님께 특별한 기억이 있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편애가 있는 사람이 되라. 하나님께 각인될 기억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다윗은 사울이 가장 어려운 순간에 사울의 문제를 해결한 사람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모두 두려워 떨고 있을 때 소년으로서 자기의 삶을 드려 하나님을 위해 골리앗과 싸운 사람이다.

6. 좁은

어려워도 쉽게 가지 말아야 한다. 어린 양의 길을 가야 한다. 타협하지 말고 가야 한다.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자기 힘으로 할 수 없는 결정적인 도약을 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 요행을 바라지 말아야 한다. 한탕주의 신앙을 경계해야 한다. 주목하지 않아도 묵묵히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며 다윗처럼 예배할 때 하나님은 예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시간에 은총의 문을 열어 주심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