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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작 (Cultivation) 10 내 삶의 진동이 끝났다는 사인! (영적 민감함과 집중력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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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9: 11-12]
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1. 하나님은 항상 담을 그릇을 준비하신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먼저 준비하신다.
어떤 일을 하시기 전에 먼저 담을 그릇을 준비하신다. 일도 중요하지만 일을 담을 그릇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것이어도 그것을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보전, 상승되기도 하고, 반대로 하락하기도 한다. 그래서 성경은 그릇에 집중한다.
[디모데후서 2:20-21] 20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을 ‘그릇’에 비유한 말씀이다. 많은 종류의 그릇이 있지만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21절의 그릇처럼 자신을 성결하게 준비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준비된 그릇을 쓰시기에 합당하시다. 이 사람은 모든 선한 일에 준비되었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의 성경적 원리는 ‘깨끗하게 준비된 그릇’이다.
쓰임받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준비됨’의 시간을 두신다. 나는 지금 어떤 시간인가? 우리 교회는? 일터는?
[열왕기하 4:2-4] 2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 3 이르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4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하니라
선지자의 제자였던 한 사람이 죽었다. 남은 그의 아내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두 아들을 종으로 팔아야 할 위기에 있다. 엘리사가 제시한 이 문제의 해결은 분명했다.
3절에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고 한다.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라”고 한다. 그릇을 준비하라는 것은 어떤 사인인가? 문제를 해결하실 하나님이 채워 주신다는 것이다. 4절에 보면 빌린 그릇에 기름을 부었는데 놀랍게도 모든 그릇에 기름이 가득 찼다.
하나님의 채워 주심에는 한계가 없다. 하늘 문이 열렸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위로부터 부어 주시는 축복을 받아 낼 그릇으로 준비되는 것이다.
[열왕기하 4:6-7] 6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7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말하니 그가 이르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
6절을 보라. 놀라운 장면을 볼 수 있다. 준비된 그릇에 기름이 다 채워지고, 더 이상 채울 그릇이 없을 때 기름 부어짐이 멈추었다. 만약 더 많은 그릇을 준비했다면 더 채워졌을 것이다. 오늘 성경은 무엇을 보여 주는가? 하늘의 돌파를 경험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믿음의 그릇이 큰 사람이다.
7절을 보라. 여인은 가득 찬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두 아들과 생활할 수 있는 경제적인 영역의 돌파를 경험했다. 오늘 내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하나님의 쓰임에 합당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
체력이든, 경제적 능력이든, 섬길 마음이든 정확하게 측정된다. 그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네가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한다.” 이 음성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 그곳에서 내 마음에 있는 인색함, 연약함, 믿음 없음이 발견된다. 하나님은 그 순간을 통해 내 그릇을 넓히신다. 이때 더 선포해야 한다. 더 적극적으로 취해야 한다. ‘하나님, 나를 당신의 합당한 도구로 만들어 주소서. 더 기쁘게 감당하게 하소서.’ 이런 고백과 함께 내가 생각한 것보다 한 발자국 더 나갈 때 그때 오는 엄청난 확장이 있다. 자유함이 있다.

2. 하나님은 새 일을 헌 그릇에 담지 않으신다

[마태복음 9:16-17] 16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이는 기운 것이 그 옷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됨이요 1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두 번째로 생각해야 할 그릇은 ‘새 그릇’이다. 하나님은 새로운 일을 절대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않으신다. 마태복음 9장 말씀을 보라.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지 않으신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않으신다.
지금은 변화의 시대이다. 하나님은 변화를 요청하신다. 변화해야 한다. 낡은 가죽 부대와 새 가죽 부대의 차이는 새것이냐, 낡은 것이냐의 문제이다. 시대의 변화를 담아낼 수 있는 새 가죽 부대가 되어야 한다. 예전에 담아내 본 경험의 안일함이 새 가죽 부대로의 변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다.
변화는 어렵지만 변화되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변화된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제대로 변화되어야 한다. 잘못된 변화도 있다. 하나님이 만드신 변화의 구간으로 들어가면 모든 일에 대한 민감함이 상승한다. 변화의 완성으로 들어가면 완성을 향한 세밀함의 시간을 지난다. 하나님이 어떻게 변화의 구간을 지나게 하시는지 살펴보자.

3. 진동을 통해 만들어지는 그릇

하나님은 변화를 위해 ‘진동’을 주신다. 하나님은 진동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새로운 것을 드러내신다.
[히브리서 12:27]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오늘 내 삶에, 가정에, 일터에, 이 시대에 진동이 있는가? 진동이 있다면 성경적으로 진동을 바라보아야 한다.
진동이 오거든 ‘하나님이 새로운 것을 만들고 계시는구나, 하나님이 진동을 통해 변화를 요구하시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진동은 언제나 새로운 것이 나타나기 직전의 영적 현상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진동’의 구간을 두신다.
사무엘의 진동 속에서 사울이 아닌 다윗을 얻는다.
마리아의 진동 속에서 구원자 예수님이 오신다. (모세도 마찬가지이다)
요나를 진동시키셔서 니느웨의 구원을 얻는다.
제자들의 연약함을 십자가 앞에서 드러내시고 진동시키신다. 그리고 사도행전의 성령 충만한 제자를 얻는다.
옛 사울을 다메섹에서 진동시키신다. 진동을 통해 바울을 얻는다.
마가의 다락방의 진동 속에서 하나님은 성령 충만한 교회를 얻는다.
진동의 시간은 해산의 시즌이다. 진동이 있어야 생명을 얻는다.
내 삶에 진동이 있는가? 진동은 하나님이 내 삶에 새로운 일을 행하시겠다는 증거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4. 진동의 마지막은 세밀함으로 완성된다

진동의 목적은 새로운 그릇을 만드는 것이고, 그 마지막은 완성이다. 완성의 과정은 불과 진동과 연단이 아니다.
불과 진동의 연단의 마지막은 토기장이의 세밀한 ‘손길’이다. 마감 과정은 조용해야 한다. 세밀하고 정교함이 필요한 단계이기 때문이다.
진동을 통과할 때 하나님이 만드시는 미세한 ‘흐름’을 알아챌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영적 민감성과 집중력이 상승해야 한다.
엘리야를 보라. 영적 전쟁을 통해 큰 불을 경험했다. 갈멜 산 전투를 통해 영적 공기를 바꾸었다. 가뭄이 있던 땅에 단비를 내리게 했다. 엄청난 변화이다. 엘리야는 쉽지 않은 진동의 시간을 통과했다.
이 진동을 통해 하나님은 엘리야의 마음 안에 있는 근본적인 연약함을 보이셨다. (두려움을 드러내심)
엘리야가 피하고 싶은 잠재적 두려움을 드러내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안식을 통해 엘리야를 돌보시고 치유하셨다. 회복시키셨다.
회복된 엘리야는 호렙에 이른다. 하나님은 그곳에서 엘리야의 여정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보이신다.
[열왕기상 19:11-12] 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하나님 앞에 선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술 정도의 크고 강한 바람, 강한 지진, 불의 모습으로 지나신다. 그런데 말씀을 보면 그 속에 하나님은 계시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그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데 하나님은 그 세미한 소리를 통해 엘리야에게 말씀하신다.
바람, 지진, 불은 강한 진동이다. 하나님은 강한 진동의 시즌을 통해 엘리야와 함께하셨다. 엘리야를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으로 새롭게 빚어 가셨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제 강한 진동이 아닌 ‘세밀한 음성’으로 함께하신다.
세밀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은 ‘민감한 사람’, ‘집중력이 강한 사람’이다. 여기에 아주 중요한 영적 원리가 있다.
결국 진동의 때를 이길 힘과 진동의 완성은 성령의 세밀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친밀함’이다. 미세한 성령의 음성에 순종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단계이다. 성숙한 단계이다. 성능 좋은 비행기에 달린 미세한 센서이다. 높은 곳을 활공하며 땅에서 일어나는 작은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독수리의 눈이다.

5. 강력한 성령의 역사(100%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가는 교회와 성도)

성령이 불과 영적 진동으로 임하신 마가의 다락방 사건 뒤에 나타난 성령 충만한 제자들의 변화는 미세한 성령의 음성에 순종할 수 있는 단계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성령이 주시는 사인을 놓치는 일이 없었다. 성령에 민감한 제자들을 통해 나타나는 사역은 빠르다. 놀라울 정도로 강력하다.
그들은 성령이 말씀하시는 작은 일을 놓치는 일이 없다. 작은 일에 순종하는 자가 큰 권위를 얻는 것이 성경의 원리이다. 그 사람에게 큰일을 다스릴 수 있는 권위가 부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성령 충만하라. 그리고 성령의 모든 인도함을 받아내는 조이풀과 성도들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