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2:31]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1. 여호와의 날의 특징
[요엘 2:31]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Joel 2:31, NIV]
The sun will be turned to darkness and the moon to blood before the coming of the great and dreadful day of the LORD.
요엘서를 보면 ‘여호와의 날’이 반복해서 선포된다.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의 특별한 정한 시간이다. 하나님의 시간은 우연이 아니라고 했다.
특별한 시간이다. 정한 시간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정한 시간에 일하신다.
그 시간을 ‘카이로스’라고 한다.
오늘 말씀을 보면 여호와의 날이라는 수레에 두 바퀴가 달려 있는 것이 보인다.
하나는 큰 날이라는 수레바퀴요, 다른 하나는 두려운 날이라는 수레바퀴이다.
큰 날은 부흥의 날이요, 회복의 날이다.
두려운 날은 심판의 날이다.
‘여호와의 날’에 대한 가장 큰 이해는 마지막 날이다.
예수님은 마지막 때에 재림주로 이 땅에 오신다.
심판주로 오셔서 모든 것을 심판하신다.
자신을 거룩하고 성결하게 지킨 자들에게 그날은 축제의 날이다. 회복의 날이다. 보상의 날이다.
그러나 타락한 염소와 같은 자들에게 그날은 가장 무서운 심판의 날이다.
‘출애굽을 보라’
출애굽은 정한 날이다. 하나님의 날이다.
출애굽이라는 여호와의 날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노예로부터 풀려나는 자유의 날이다. 회복의 날이다. 하나님 앞에 다시 서는 날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대적한 애굽에게는 출애굽은 심판의 날이요, 멸망의 날이다.
‘미리암의 노래’
[출애굽기 15:19-21]
19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을 그들 위에 되돌려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지나간지라
20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21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
출애굽은 이스라엘에게는 부흥이요, 애굽에게는 멸망의 날이다.
미리암의 노래는 부흥과 심판을 함께 노래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고난은 부흥의 날을 열고, 우리 안에 있는 사탄의 견고한 진을 파쇄한다는 영적 사실을 알아야 한다.
2. 고난 속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뜻은?
고난 속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뜻도 이와 같다.
금요 예배 때 말한 것처럼 우리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과 능력을 힘입게 된다.
고난이 있기 때문에 십자가를 알게 된다.
고난이 있기 때문에 내가 정금같이 단련되어 하나님 앞에 더 깊고 강하게 쓰임 받을 수 있게 된다.
반면에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내 안에 제거되어야 할 ‘심판’의 영역을 보게 하신다.
‘고난’은 숨길 수 없고, 피할 수 없는 하늘의 엑스레이, CT 촬영 기구이다.
고난을 통과하면 숨겨져 있던 모든 것들이 다 보인다. 투과되어 보인다.
그래서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내 안에 있는 암 덩어리와 같은 악한 것들을 보게 하신다.
욥을 보라. 욥의 고난은 욥 안에 깊이 숨겨진 인간이라는 존재 안에 있는 연약한 모든 것을 드러낸다.
하나님은 믿음 좋은 욥 안에 있던 하나님을 향한 불신의 영역들을 보게 하신다.
마귀가 하나님을 대항해 욥을 시험하겠다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귀는 욥도 죄인 된 연약한 아담의 후손으로 본 것이다.
마귀는 자신이 아는 인간 중에 고난을 견뎌 내는 인간은 없다는 사실을 간파했다.
아무리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는 인간이라도 결국 연약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너무 잘 알았기에 하나님 앞에 하나님이 신뢰하시는 욥을 걸고 나온 것이다.
하나님이 욥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하나님이 욥의 연약함을 모르셨을까?
고난 앞에서 괴로워하는 욥의 신앙을 모르셨을까?
‘욥이 받은 고난 정리’
영역 | 고난의 내용 |
물질 | 전 재산 상실 |
가족 | 자녀 전원 사망 |
육체 | 전신 질병 |
관계 | 아내·친구·공동체 붕괴 |
사회 | 명예·지위 상실 |
영혼 | 하나님의 침묵 속 절규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욥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여기에 하나님의 놀라운 뜻이 있다.
하나님 또한 인간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깨어진 이후 완전한 인간이 없다는 것을 아신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하나님은 이런 인간의 연약함을 역설적으로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신다는 것이다.
죄인 된 인간의 본성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떠나는 것이다. 거절하는 것이다.
이런 인간이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 안에 고난을 주신다. 고난을 통해 자기 자신의 연약함을 보게 하신다.
인간은 고난을 통해 자기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알게 된다.
내 방법과 내 생각대로 살아온 인생에 대해 철저히 후회하게 된다.
바로 그 순간이 자기 자신을 제대로 보는 순간이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 심령이 가난한 상태가 된다.
하나님의 은혜는 여기에 있다.
이런 연약한 인간이 하나님을 다시 찾을 것이라는 신뢰가 있다.
너무나 놀라운 사실 아닌가?
바로 그 순간이 연약한 인간은 반드시 하나님을 찾는다는, 마귀가 절대 상상할 수 없었던 카드를 꺼내시는 순간이다.
인간은 고난 속에서 스스로 하나님을 선택한다.
“하나님, 내 방법이 잘못되었습니다. 내 힘과 지혜를 의지한 내 자신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연약함 속에서 스스로 하나님을 선택할 것이라는 것에 대한 확신이 있으셨다.
이는 탕자가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아버지의 확신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탕자가 반드시 돌아올 것을 알았기에 멀리서부터 탕자를 보고 달려나가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춘 것이다.
바로 그 순간이 사탄의 견고한 진이 무너지는 순간이다.
바로 그 순간이 사탄을 향한 심판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고난 속에서 절대적인 사랑으로 우리에게 온다’
고난 속에서 알게 된다.
‘아, 하나님의 사인이구나. 여기서 더 가다가 정말 심판 받겠구나.’
바로 이 사실을 아는 것이 하늘의 지혜이다.
그래서 기도의 자리로 나간다.
기도의 자리로 나가는 순간에 마귀의 견고한 진은 완전히 무너진다.
‘부흥의 날’
이제 부흥의 날이 올 것이다.
핍박과 고난과 어려움이 증가된다는 것은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우리에게 아주 가까이 있다는 것이다.
부흥의 날을 기대하라.
부흥의 날을 기대하라.
마른 뼈가 살아나는 부흥의 날을 기대하라.
마른 뼈의 골짜기에 성령이 임한다는 이 역설적인 하늘의 비밀을 선포하라.
